CVI정보나눔 홈페이지, 우리 교회 홈페이지, 소속된 노회 주일학교연합회 홈페이지 등 제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관있는 홈페이지의 개선방안을 고민하던 중에 카페에 서서히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관리하기가 카페보다 어렵습니다.

카페는 관리하기가 홈페이지보다 쉽습니다.

 

웹서핑을 통해 카페에 대해 알아보고 간단히 소감을 적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독특하게 많이 형성된 커뮤니티 서비스가 카페입니다. 다른 나라의 카페 서비스는 내용도 빈약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그런 서비스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림 1. 다음(Daum) 카페 

 

 

그림 2. 네이버 카페 

 

 

 

카페는 다음(Daum)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나 2007년경부터는 네이버 카페가 다음 카페를 방문자수를 비롯한 여러가지 지표에서 앞서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old.dcnews.in/news_list.php?code=digital&id=466235 )

 

다음 카페와 네이버 카페를 다 개설해보고 운영자도 맡아보았는데, 큰 틀에서는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부분도 보이네요.(2013년 8월 현재 기준)

 

- 익명게시판은 다음 카페는 가능, 네이버 카페는 불가능

  (참고: http://blog.naver.com/nq300?Redirect=Log&logNo=80063856689 )

- 회원의 등급을 나누는 방법이 약간 다릅니다.

   다음은 9등급까지 분류가능(손님, 준회원, 정회원, 우수회원, 특별회원, 최우수회원, 게시판지기, 운영자, 카페지기)

   네이버는 멤버등급이 6등급(새싹멤버, 일반멤버, 성실멤버, 열심멤버, 우수멤버, 감사멤버)로 나눠지고, 매니저(카페매니저, 부매니저), 스탭진(신입맞이 스탭, 디자인 스탭, 이벤트 스탭, 전체 게시판 스탭, 개별 게시판 스탭, 멤버등급 스탭, 공동구매 스탭)으로 다양화되어 있네요.

- 게시글의 품질은 현재까지는 다음이 조금은 더 전문적인 글들이 많아 나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질문 위주의 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의 수익구조로 봤을 때, 검색 및 광고 수익을 많이 올리는 네이버가 앞으로도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서 적절한 경쟁이 이루어져야되는데 다음을 좀더 밀어주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바일에서의 서비스도 두 회사가 열심히 경쟁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자회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로 경쟁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듯이, 네이버와 다음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시작할 때 제시한 고민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겠네요.

아직은 결정하지는 않았는데, CVI 정보나눔 홈페이지는 네이버 카페가 좋겠고, 교회나 주일학교연합회 홈페이지는 익명글도 받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다음 카페가 좋을 것 같습니다.

 

2013-08-27

허창원

 

Posted by 허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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